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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 셀프 베터리 교체

맥북의 배터리가 수명이 다하면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고 내부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이 발생하게 되어 맥북의 하단이 부풀어 올라 뒤뚱거리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실제로 저도 베터리가 완충 시에도 VS code를 실행하면 30분을 버티지 못할정도로 베터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데스크탑처럼 사용해서 그냥그냥 사용하며 버텼는데.. 최근 지인 베터리가 부풀어오른 상태에서 외부충격으로 불이 붙는 사건(?)이 발생해서 바로 베터리 셀프 교체를 하게되었습니다.

 

 

호환 베터리 버전 확인

일단 시중에서는 애플 정품 베터리는 구할 수 없으니 호환되는 버전을 찾아봅니다

맥북의 하단을 보면 모델명이 써있습니다. 검색창에 모델명 베터리를 검색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2014 mid 15인치 인데 무려 10년 가까이를 썼네요.

 

 

 

기존베터리 분해 과정

제가 구매한 제품의 경우 배터리와 맥북 전용 별모양 드라이버 2개(하나는 하단 커버용, 하나는 내부 베터리 나사 용), 베터리 제거 헤라, 장갑 이렇게 구성되어있었습니다(사진을 안찍었네요)

 

먼저 하단 커버 나사를 풀어줍니다. 나사를 풀면 '빡' 하는 소리와 함께 커버가 떠오르는데 아무 문제없으니 전부 풀어줍니다.

부풀어 오른 맥북 베터리

커버를 풀었습니다. 하단에 있는 퉁퉁 불어오른 6개가 배터리 팩입니다.

 

 

 

 

배터리 상단 커낵터

먼저 배터리 상단에 있는 나사를 풀고 배터리 커넥터를 분리해 줍니다. 설명서에서 이부분은 파손의 위험이 매우 높아서 조심해서 분리해 달라고 했으니 아주 살살 달래가며 분리해 줍니다. 저는 새 재품의 커넥터 모양을 보고 어디에 힘을 줘야하는 지 봐가면서 분리 해 주었습니다.

 

 

 

배터리 팩 분리

그 다음 본체에 붙어있는 배터리 팩을 분리해 줍니다. 배터리팩은 본체에 접착제로 부착 되어있습니다. 설명서에서는 사진처럼 헤라를 끼우고 알코올을 조금씩 흘려서 접착제를 띄어 주라는데.. 집에 알코올이 없으니 저는 그냥 힘으로 해줬습니다. 사실 맥북 베터리 셀프 교체 작업의 시간의 80%는 이 작업에서 소요되었습니다

 

 

 

배터리 하단 철판 부분

배터리를 분리할 때 가장 조심해야 되는 부분이 가운데 부분입니다. 위 사진처럼 본체 철판이 아니라 추가로 들어간 철반에 베터리가 부착되어 있는데, 그냥 베터리만 잡아 띄면 이 철판부분이 함께 분리되어서 위 철판은 본체에 고정시켜두고 베터리만 띄어내어야 합니다.

 

 

분리 하고 보니 무슨 핫팩처럼 부풀어 있네요. 

 

 

 

접착제 흔척 제거

본체에 남아있는 기존 배터리 접착제 흔적을 살살 긁어서 제거해 주시구요

 

 

 

빈자리에 구매해서 온 배터리를 부착해주시면 완료입니다. 접착제로 붙여야 하기 때문에 베터리를 상단 나사부분과 모서리 부분을 잘 맞춰서 한번에 붙여주셔야 합니다. 잘 붙였다면 상단 커넥터를 연결해 주시고 분해의 역순으로 나사를 채결해주시면 맥북 배터리 샐프 교체가 끝납니다.

 

 

 

교체 완료

 

 

전원을 켜보니 아주 잘 교체가 되었네요. 앞으로 몇 년은 다시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